목록About Myself/일상 잡담 (5)
A Piece A Day
1. 오늘의 기획자적 마인드 요새 의욕이 다시 돌아오는지, 챌린져스 앱을 통해 이것저것 시작하게 되었다. 글쓰기를 시작했고, 주5일 샐러드 먹기를 시작했으며 1일1분 레그레이즈까지 시작하게 되었다. 이 앱을 쓰면서 동기부여가 되었던 점은, 혼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이 작은 일을 매일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좀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점 같다. 요새 회사에 일이 없기도 하고, 할일이 없어 시작한 점도 있지만 그보다 나를 돌아보고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일을 시작한 것 같아서, 그게 뿌듯하고 행복한 점인거 같다. 나도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데.. 돈으로 보상을 주진 않아도 나를 사랑하는 느낌이 들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스마트폰으로 혼자서 더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 요..
오늘 앞으로의 플랜을 짤려고 했는데놀아버렸다. 아무런 생각도 하기싫고, 나는 또 도망치고 싶어 그런것이다.나는 AI쪽으로 가고싶다.고스펙직군인 AI에서 4년 학부나부랭이인 내가 뚫고 나갈 방법은 무엇일까. 그래서 내가 정한 주제는매일 회사에 가서 오전에 AI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이다. 글을 쓰고, 읽은 책에대해 쓰다보면나도 '좋은 기획자'가 무엇인지, AI 기획자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3월 21일을 잊지말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이 길만이 내가 살아나갈 길일터이니.
정말 무섭다고 느끼는 것은,2주만의 회사복귀 라고 내가 적었던 그 글을 보았을 때다. 당시 나는 2주를 쉬고, 회사를 복귀하는 마당에 여러 감정이 교차한 채로 글을 썼다.그리고, 3월 21일.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 내가 다니던 부서가 없어진 것이다.엄청난 권력을 가지셨던 나의 부서장님.그분이 좌천된 것이다. 절대로 좌천될 것 같지 않았는데그렇게 된 것이다. 물론 확정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아니다.부서장님은 한 마디 말씀도 없이 떠나셨기 때문에. 정말 당연하게도, 부서장님이 어떠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짐작한 직원은 나와 다른 한분 뿐이었다.모두가 부서장님을 싫어하니까, 순식간에 개념없는 상사로 만들고모두가 그 분을 욕했다. 계약직인 나는곧 계약이 만기이기 때문에더 심란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
어언 내 나이가 31살이 되고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나를 잘 모르겠다.결혼이 하고 싶은 건가? 하고 싶지 않은 건가? 나는 아직 하고싶은 것도 많고알고 싶은 것도 많은데벌써 결혼하고 싶진 않다. 결혼을 하게된다면..한..35~6이 좋을거같아.내가 하고싶은 것을 막 할수 있는 괘도에 올라왔는데이대로 결혼이라는 새로운 챕터로 가고싶지 않다.수박 겉 핥기로 내가 가고 싶었던 길을 접고 싶진 않다. 나에게 허락된 시간이짧다고 느껴진다.
오늘 같이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날,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본다.물론 들여다 본다고해서 모든 게 잘 보이는 것은 아니다.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꼼꼼히 들여다 보려고 해야한다.그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한 것이 글쓰기이다. 나는 지금 '불안'하다.'불안'에서 오는 감정이, 나 자신을 숨게 만들기도 하고 도망치게 만들기도 한다. 나는 왜 불안할까.천천히 나를 들여다 보자. 어쩌다 보니 나는 여러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거의 10년간 연애를 쉰적이 없다.어렸을 때 이 행동은 나의 자랑이었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이 행동은 나의 애정 결핍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어야만 하는 사람이다.그래서 늘 외로워하고, 늘 누군가를 원했다. 그렇게,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나보다 11살 많은 그 ..